[뉴있저] 임은정 "엄정 수사해달라"...윤석열 남은 수사·재판 '수두룩', 산넘어 산 / YTN

2021-09-08 5

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기자회견까지 열어 반박한 가운데, 공수처도 본격 조사에 들어갔는데요.

오늘 공수처에서는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또 다른 사건 조사도 진행됐습니다.

윤 전 총장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모해위증교사 의혹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

당시 수사에서 배제됐던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오늘 공수처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.

임 담당관은 "수사권을 부여받은 지 7일 만에 직무에서 배제됐다"며 문제를 제기해 왔죠.

[임은정 / 법무부 감찰담당관 : 검찰의 명운이 걸려 있는 사건이고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걸려 있는 문제니까 공명정대하게 사건의 무게감 때문에 짓눌리지 마시고 법과 원칙대로 엄정하게 수사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.]

법무부에서 감찰을 맡고 있는 임 담당관은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"조금만 지켜봐 주면 의문이 해소될 것"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

[임은정 / 법무부 감찰담당관 : (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 관련해서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져 있고 또 검사님께서 법무부에서 감찰 실무를 맡고 계신데….) 국민들이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시면 신속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면 국민 여러분들께서 의혹을 시원하게 풀 수 있도록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

공수처는 또 윤 전 총장의 옵티머스 사건 부실 수사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

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에 대한 부실, 축소 수사로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인데요.

이밖에 윤 전 총장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
검찰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김 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

김 씨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협찬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

윤 전 총장 장모 관련 재판 역시 진행 중이죠

윤 전 총장의 장모 최 모 씨는 불법으로 요양급여를 타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는데요.

최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최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

[최 모 씨 /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(지난 7월 2일) : (... (중략)

YTN 안귀령 (agr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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